리뷰여~

자라조말론향수 에보니우드外 7종 시향 및 솔직리뷰

난희골해 2020. 11. 14.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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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조말론향수 에보니우드외 6종 시향솔직리뷰

 

만남에 있어서 첫인상은 참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소개팅이든 업무를 위한 미팅이든 좋은 첫인상을 남기기 위해서 깔끔한 옷차림, 행동을 하려고 노력하죠. 그 중에서도 향기는 첫인상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실제로도 미국 럿거스대학 연구팀이 실험을 진행했는데, 1번 방에는 샤넬 NO.5와 존슨앤존스베이파우더를 소량 뿌리고, 2번 방은 아무 향이 없는 방이었습니다. 학생들에게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한 글을 쓰게 했습니다. 그 결과 1번 방의 학생들이 2번 방 학생들보다 '행복'이란 단어를 3배 많이 사용했습니다.

 

그만큼 사람의 향기가 중요한데요. 그래서 제가 오늘은 향수에 입문하시려는 분들한테 자라조말론향수들을 시향한 솔직리뷰와 그 중에서도 제가 맘에 들었던 향수를 리뷰해드리겠습니다! 그럼 바로 리뷰드루가겠습니다~~😆😆

 

 

1. VETIVER PAMPLEMOUSSE(베티버 팜플무스)

 

▶ 첫번째는 베티버 팜플무스라는 향입니다. 우선 이 향수는 포멜로, 만다린과 베티버의 향이라고 설명이 적혀있는데요. 여기서 포멜로는 중국자몽이라고도 불리는 열매이며, 만다린은 대부분 아시는 귤과의 열매입니다. 그래서 첫 향을 맡으면 상큼한 시트러스향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베티버라는 식물의 뿌리에서 추출한 향이 베이스노트로 사용되어 상큼한 시트러스 향 뒤에서 부드럽게 감싸주는 향이 잔향으로 남아서 개인적으로 넘나 취향저격이었던 향수입니다~😍

 

2. FLEUR DE PATCHOULI(플뢰르 드 파출리) 

 

▶ 두번째는 플뢰드 드 파출리라는 향입니다. 향의 설명으로는 피오니, 파출리와 과이액목이라고 기재되어있습니다. 여기서 피오니는 '작약'이라는 꽃인데 향은 장미와 비슷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도 처음 향을 맡았을때 장미향이 났었는데, 그것보다는 조금 더 부드러운 향이 났어요!

 

그리고 파출리는 허브의 일종인데 파출리향이 베이스노트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래서 피오니의 플로럴향과 파출리의 달콤한 향이 더해져 여성분들이 뿌리신다면 매력적인 어필을 하실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3. AMALFI SUNRAY(아말피 썬레이)

 

▶ 세번째는 아말피 썬레이라는 향입니다. 베르가못, 만다린과 오렌지블라썸 향이라고 설명이 적혀있습니다. 베르가못(=베르가모트)도 일종의 시트러스 향이 나는 과일의 껍질에서 추출한 향인데요. 설명만 보면 이 제품은 그냥 시트러스 그 자체!!! 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시향해봤는데, 시원한 향이 나긴해요... 근데 조금 고급진 모기약 냄새라고 해야하나..?? 베티버 팜플무스보다 시트러스향이 좀 덜한 느낌이었어요.. 개인적으로 모기약 냄새를 싫어하는건 아니지만, 제가 돈을 주고 살 향수라면 고민을 많이 할 것 같아요..😭😭

 

4. NEROLI(네롤리) 

 

▶ 네번째는 네롤리라는 향입니다. 오렌지 블라썸, 네롤리와 일랑일랑 향이라고 적혀있네요! 네롤리는 꽃의 향으로 저도 처음 향기를 맡았을때 달달한 꽃의 향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름이 귀여운 일랑일랑은 인도 고유 열대나무의 꽃에서 추출한 향기인데, 향기를 맡는 사람들로 하여금 긴장을 완화해주고 안정을 가져다준다고 합니다.

 

저도 향기를 맡았을 때, 향초를 피워서 가만히 멍을 때리는 것처럼 되게 편안한 향을 느껴서 호불호가 거의 없고, 부담스러운 향을 싫어하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5. BOHEMIAN BLUEBELLS(보헤미안 블루벨즈)

 

▶ 다섯번째는 보헤미안 블루벨즈라는 향입니다. 라벤더, 샌들우드와 머스크향이라고 설명되어있는데요. 진짜로 처음 향기를 맡을때 라벤더 향이 잘 느껴집니다. 탑노트가 플로럴 향이라서 플뢰르 드 파출리랑 조금 겹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샌들우드와 머스크향으로 묵직하다고 해야하나요? 그런 묵직한 향이 은은하게 나면서 라벤더 향과 함께 부드럽게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 같습니다. 이 향도 여성분들에게 더 어울릴 것 같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시향 한번 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6. WATERLILY TEA DRESS(워터릴리 티 드레스)

 

▶ 여섯번째는 워터릴리 티 드레스 향입니다. 베르가못, 페퍼민트와 머스크 향이라고 설명되어있습니다. 이 향 같은 경우에는 제가 한마디로 설명드릴게요. 그냥 풀냄새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 풀냄새처럼 자연의 향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추천드리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저그렇다고 생각하실 향입니다..😂😂

 

7. TUBEREUSE NOIR(튜베로즈 누아)

 

▶ 일곱번째는 튜베로즈 누아라는 향입니다. 열심히 시향해놓고 이건 사진찍는걸 깜빡했네요ㅠㅠ 다른 사진으로 대체하는 점 양해바랍니다..😭😭 우선 향은 일랑일랑, 튜베로즈와 샌들우드 향이라고 설명되어있습니다! 

 

튜베로즈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꽃의 이름이며, 인도에서 재배되는 꽃이라고 하는데요. 그냥 플로럴계의 향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튜베로즈는 조금 더 깊은 플로럴 향이 강합니다! 그래서 이 향수는 여성분들한테 더 잘 어울리고, 관능적인 분위기를 연출하실 수 있을겁니다~~

 

 

8. EBONY WOOD(에보니 우드)

 

▶ 마지막 향은 완전 제 취향저격이기도하며, 제일 인기가 많은 에보니 우드 향입니다! 핑크페퍼, 클로브와 에보니 향이라고 설명되어있는데요. 핑크페퍼와 클로브의 달달하면서 조금 톡쏘는 향이 나는데, 톡 쏘는 향이 부담스럽지 않고 포인트가 되는 것 같습니다.

 

향을 쉽게 설명드린다면 처음에는 달달한 바닐라향이 느껴지고, 시간이 지날수록 에보니(=흑단나무)의 잔향이 남아서 좋았습니다. 제가 우디계열의 향수를 정말 좋아하는데, 제 취향을 잘 저격한 향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향수는 남녀상관없이 다 잘 어울리는 향수라고 생각하고, 실제로 이 향수를 뿌리고 나갔을 때, 향기가 좋다고 어떤 향수냐고 많이 물어봤었어요~~😄

 

자라에서 판매하는 자라조말론향수는 가격적으로도 정말 착합니다. 90ML짜리가 49,000원이니 이 정도 용량의 다른 브랜드 제품을 사려면 10만원 무조건 넘으니깐 말이죠! 심지어 자라조말론향수는 오드퍼퓸이기때문에 지속력도 좋으니 향수를 입문하시는 분이라면 정말 추천드려요!

 

오늘도 여러분들께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자라조말론향수에 대한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저는 다음에도 도움이 되고 유익한 정보를 들고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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