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여~

카시오흑새치 카시오mdv-106 남성손목시계 솔직리뷰

난희골해 2020. 11. 6.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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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오흑새치 카시오mdv-106 남성손목시계 솔직리뷰

 

'남자의 능력은 시계로 말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우리나라 뮤지션들이나 세계적인 셀럽들의 손목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그들은 롤렉스, 리차드밀, 파텍필립, 오데마피게 등등 최소 몇천에서 최대 몇억까지 넘어가는 시계들을 손목에 착용함으로써 그들의 부와 성공을 시각적으로 표현합니다!

 

▶ 얼마전에 해체한 일리네어레코즈의 11:11앨범커버, 도끼/더콰이엇/빈지노의 롤렉스

 

그러나 저는 아직 덜 성공한 사람이기 때문에..ㅋㅋㅋ 그래서 오늘은 여러분들께 정말 부담없이 즐기기 좋은 시계 하나를 추천하고, 리뷰드리려고 합니다! 그 제품은 바로 카시오의 6만원대의 기적 카시오 MDV-106 제품입니다. 이 시계는 MS의 창립자 빌게이츠가 착용한 시계로 유명한 제품이죠!

 

 

▶ MS의 창립자이자 세계적인 대부호인 빌게이츠가 6만원대 카시오 MDV-106을 착용한 모습

 

흔히들 저가브랜드는 역사나 가치, 의미가 없다고 몇몇 시계매니아들은 말하는데요. 하지만, 카시오는 1946년 설립된 일본의 전자기기 및 시계제조사입니다. 1970년대 후반부터 디지털 전자시계 사업에 뛰어들어 쿼츠혁명의 2기를 주도했으며, 1983년에는 강력한 충격에도 견뎌내는 일명 '지샥'(G-SHOCK)을 탄생시킨 어딜가도 꿀리지 않는 시계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죠!

 

서론이 너무 길었으니 바로 카시오 MDV-106에 대해서 리뷰를 해보도록 할게요! 그럼 렛츠기릿!!

 

■ 전체적인 디자인 및 디테일

 

▶ 패키징은 저가모델답게 종이상자 하나 덜렁 왔습니다. 물론 시계를 보호하기 위해 뾱뾱이를 감싸주고, 택배상자에 넣어져서 왔지만 이런 부분에서 원가절감을 했다는 사실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카시오다이버워치는 흑새치를 비롯해 청새치, 금새치, 백새치 등 많지만 저는 제일 클래식한 흑새치 모델을 구매했는데요! 저도 이 제품을 살까말까 고민을 많이 하다가 이번에 구매했는데, 실물을 보고나서 왜 이제서야 이 모델을 구매했나 싶었습니다.. ㄷㄷ 

 

그 이유는 도저히 6만원대에서 나올 수 없는 디자인과 퀄리티 때문이였습니다. 10만원대가 넘어가도 이 제품보다는 못한 시계가 많기때문이죠! 시계의 유리는 미네랄 크리스탈을 채택했는데 스크래치에 좀 취약합니다.. ㅠㅠ 원가절감을 위해서는 감수해야하는 사항이죠.

 

그리고 시계 안에 들어있는 무브먼트도 오토메틱이 아니고 일본제 쿼츠시계입니다. 쿼츠는 석영에 전류를 흘려 그 진동으로 작동하는 방식인데요! 싸고 정확한 시간때문에 저가모델에 많이 적용됩니다. 근데 오히려 오토메틱보다 쿼츠시계가 관리가 쉬워서 시계입문자에게는 더 없이 좋은 모델입니다~~

 

 

▶ 시계 측면에는 시간과 날짜를 조정할 수 있는 용두가 있습니다. 이 시계를 구입하시고 시간이 안맞아서 이 용두를 그냥 쑥 뽑게되면 고장이 날 수 있어요.. ㅠㅠ 다이버시계이기때문에 방수를 위해 용두도 나사로 잠겨있어서 먼저 나사를 풀어주고, 그 다음에 용두를 뽑아 시간과 날짜를 맞춰주시면 됩니다~

 

제가 앞에서 왜 6만원대의 퀄리티가 아니라고 했냐면, 이 시계는 전면은 거친 브러쉬 처리, 측면은 반짝거리게 폴리쉬 처리를 해줬습니다. 원래 저가 모델들은 한가지 방식으로만 마감처리를 하는데, 카시오 MDV-106은 두가지의 마감처리를 했다는 점이 놀라운거죠😆

 

또한, 저가모델들은 고정식베젤을 채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제품은 120클릭 단반향 회전식 베젤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베젤과 다이얼의 눈금도 거의 완벽하게 일치한다는 점도 정말 맘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다이버시계답게 200M까지 방수기능이 있어서 생활방수에는 끄떡없는 방수성을 보장드립니다.

 

▶ 마지막으로 이 제품의 화룡점정인 백케이스입니다. 보통 저가시계는 뒷면에 장식을 넣지않아요. 아예 민면으로 남겨놓거나, 제작사의 로고 정도 박아주는데 이 시계는 시계판에 새겨진 흑새치 그림을 다시 새겨놨습니다! 디테일에 취한다...🤪 다만, 아쉬운점은 그림이 똑바로 되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이 시계를 구입하면서 '시계알이 너무 커서 제 손목에는 안어울리면 어쩌지?' 하는 걱정이 있었습니다. 케이스의 지름이 44mm, 러그투러그 길이가 48mm이기 때문에 클거라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착용해보니 전혀 커보이지 않았습니다! 제 손목둘레가 6.7인치(17cm)로 얇은 손목에 속하는데 괴리감이 있을정도로 크지않고, 딱 적당했습니다~~

 

▶ 정말 다 좋은데, 이 시계의 유일한 단점... 그것은 바로 시계줄입니다..😭😭 시계줄로 인해 전체적인 퀄리티가 낮아지는 것 같아서 시계줄을 바꿔끼기로 결심했습니다! 시계줄은 22mm로 줄질하기 가장 좋은 길이죠 ㅋㅋㅋ 시계줄은 쿠팡에서 스마트워치에도 끼울 수 있는 가죽줄로 구매했습니다!

 

▶ 시계줄을 교체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동그라미 친 부분의 스프링대를 송곳으로 안쪽으로 눌러주는 동시에 아래방향으로 눌러주면 시계줄이 손쉽게 분리가 됩니다! 잘 이해가 안되시는 분들은 시계줄 교체영상을 찾아보시면 더 쉬우실겁니다~~

 

▶ 짜란! 시계줄을 교체완료 했습니다~~ 크.. 시계줄 하나 바꿔줬다고 이렇게 분위기가 확 바뀌어도 되나요..☺ 이번 겨울에는 가죽줄로 신나게 차고 다니다가 날씨가 좀 풀리면 메탈줄 하나 추가로 장만해서 분위기에 따라 연출해봐야겠습니다! 

■ 전체적인 총평

 

- 시계에 입문하려는 초심자에게 좋은 시계

- 저가모델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디테일과 정성으로 점수 UP

- 롤렉스 서브마리너 오마주를 벗어버리긴 힘들지만, 카시오의 재해석이 빛나는 제품

- 저가모델이기 때문에 야광밝기나 지속력이 약함, 그리고 초침과 눈금에 딱 맞아떨어지지 않는 제품들이 있음. => 복불복, 참고로 저는 뽑기에 성공했습니다 ㅋㅋㅋㅋ

 

이상으로 카시오흑새치 카시오 MDV-106에 대해서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이 시계를 구매하려는 분들께 도움이 됐을지 모르겠네요..😂😂 아무리 시계가 남자의 능력을 말한다지만 저는 각자 자기가 맘에 들어하고, 만족하는 시계를 찾아서 착용한다면 그것이 진정한 시계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빌게이츠도 이 시계 착용하는데..ㅋㅋㅋㅋ)

 

오늘도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저는 다음에 더 도움이 되고, 유익한 정보를 가지고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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